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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승인 연기…EU, 근무일 기준 20일 늦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신고를 심사하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승인 여부 결정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   2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23일(현지시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U 집행위는 “(합병 심사) 기한은 근무일 기준 20일 연장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로 결론이 2달가량 늦춰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당초 EU 집행위는 오는 8월 3일까지 합병 승인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시정조치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EU 집행위와 심사 기한 연장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심사 연장이 최종 결정됐다”며 “심사 연장 기간 내 EU 집행위와 원만하게 시정조치 협의를 완료하고, 최종 승인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앞서 2021년 1월 기업결합 신고서를 EU에 제출했으며, EU 집행위는 1단계(예비) 심사를 진행한 뒤 지난 2월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가 심층 심사 격인 2단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쟁 제한 우려와 관련해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EU 집행위는 지난달 대한항공에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심사보고서(SO)를 통보한 바 있다. 집행위는 대한항공의 SO 답변서와 시정조치 방안 등을 종합해 합병 승인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대한항공 아시아 근무일 기준 합병 심사 대한항공 측은

2023-06-30

대한항공, 증편 위해 A380 투입한다

대한항공이 급증한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27일)부터 뉴욕~한국 노선에 A380 항공기를 투입한다. 당초 7월부터 운항할 예정이었지만, 여객 수요가 급증해 항공권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만큼 대형 항공기를 하루라도 빨리 투입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7일 뉴욕 JFK국제공항을 낮에 출발하는 KE082편 기종을 B777-300ER편에서 A380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좌석 수가 총 407석으로 늘어나고, 특히 비즈니스 좌석이 총 94석으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다. 오는 30일 낮 항공편 역시 A380으로 바꿔 운항된다. 7월부터는 모든 낮 항공편(KE082)이 매일 A380으로 운항하게 된다. 대한항공 측은 “미 동부지역을 출발하는 좌석 수, 특히 비즈니스석이 적어 불편했던 문제가 크게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야간에 뉴욕을 출발하는 항공편도 늘어난다. 팬데믹 이전엔 매일 야간편이 운항됐지만, 팬데믹 초기 야간편 운항이 아예 중단됐다가 서서히 정상화하는 것이다. 7월에는 월·목·토 주3회야간편(KE086)을 B777-300ER 기종으로 운항할 예정이며, 7월 25일부터는 주5회 운항한다. 8월 22일부터는 매일 야간편을 투입,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뉴욕 노선은 7월부터는 주7회에서 주12회, 8월부터는 주14회로 주간편과야간편 하루 2회씩 운항하게 된다”고 전했다. 워싱턴DC는 주5회에서 7회로, 보스턴 노선은 주3회에서 주4회로 늘어난다.   팬데믹 기간 방역 원칙에 따라 축소했던 기내 서비스도 7월부터 전면 회복된다. 기내식 메뉴도 다양화해 대한항공의 대표 한식메뉴인 비빔밥 외에 새로운 한식을 계절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3월부터는 제육쌈밥, 고등어 조림 등과 같은 새로운 메뉴를 소개했고 7월부터는 새로운 기내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행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뉴욕발 한국행 직항 왕복항공권 티켓은 400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대한항공은 “급증한 여행 수요에 차질이 없도록 증편을 결정한 것”이라며 “항공권 가격 인하를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은별 기자대한항공 증편위해 대한항공 증편위해 대한항공 측은 야간편도 매일운항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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